각종리뷰2022. 2. 3. 16:04

박스사진

게이밍 마우스 나가 X를 산지는 반년이 넘은 것 같은데 충분히 써봤으니 사용기를 한번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촐한 내부

뜯으면 뭐 별 거 없다, 메뉴얼과 본체 정도.

사이드 버튼

짭이 엄청 많아졌다고 하니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간다. 아니면 구매 후 정품등록 필수 진행.

일단 MMO 게이밍용으로 많이들 찾는 마우스 답게 사이드 버튼이 무려 12개!!

그리고 잦은 버튼 클릭에도 오랜 수명을 보장하기 위해 메인 스위치가 광축 스위치다!!

처음 mmo 게임용으로 roccat 다버튼 마우스를 샀는데 더블 클릭 현상이 엄청 빨리 일어나서 금방 못쓰게 되었다.

그래서 수명이 긴 마우스를 찾다가 구매한 것이 마그네틱 스위치의 맥스틸 S61, 그러다 다버튼에 광축 스위치를 채용해서 수명도 늘렸다길래 다시 구매한 것이 바로 이 나가X다.

 

 

써본 느낌으로는 마그네틱 스위치쪽이 좀 더 기존 마우스 클릭감과 가깝고 편하게 잘 눌리는 것 같긴한데 이 녀석도 나쁘진 않다.

다만 힘을 좀 더 줘야 클릭유지가 된다. 아주 약간 더 힘을 줘야 하는 정도?

2개 다 의도치 않은 더블클릭 현상은 없는 대신 아주 빠르게 클릭 연타를 하다보면 클릭이 씹히는 현상이 나온다. 아주 가끔이고 의도적으로 연출하려 하지않는 한 일상에서는 별로 일어나지 않는 현상이라 실사용에는 별 문제가 없다.

이게 광축 마우스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현상이라고 이미 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있다.

클릭 씹히는 건 s61쪽이 약간 더 심하긴 하다. 이쪽은 일상 사용에서도 아주 가끔 일어나긴 하더라.

일단 설치 자체는 되게 쉽다.

마우스 연결하니까 자기가 알아서 드라이버를 설치해서 인터넷만 연결되어있다면 잠시 설치시간을 기다린 후에 바로 사용 가능하다.

온갖 잡다한 프로그램들이 깔리는데 필요치 않다면 건너뛰어도 괜찮겠다. 마우스 조명 컨트롤 뿐만 아니라 led 조명 제어 프로그램도 깔리더라. 본인은 번쩍번쩍 이런 거 극혐이라 다 건너뛰었다.

매크로도 소프트웨어적으로 지원이라는 것 같다. 아마 일부 게임에서 매크로가 차단될듯한데 시험해보진 않았다.

 

 

 

마우스를 설치하고는 일단 사용 목적인 사이드 버튼들을 테스트하는데 집중!!

이게 그 와우나 파판 같은 mmo 게임을 하는데 그렇게 편하단 말이지? 게임 좀 해보자구.

 

어 그런데 쓰다보니 내가 지금 어느 버튼에 손을 얹고 있는지 알 수가 없어서 마우스 버튼을 쳐다보거나 잘못 누르는 경우가 많이 나와서 커스텀을 좀 해봤다.

울퉁불퉁하고 투명한 플라스틱 조각을 5번 단추 옆에 붙였다, 이로써 마우스를 보지않아도 헤매지 않고 12개의 버튼을 모두 누르는데 성공.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항상 손을 올려놓는 5번 마우스버튼을 오클릭하는 경우가 있어서 5번은 쓰지않는 키로 빼버렸다.

자주 쓰니까 생각보다 버튼 압력이 쎄서 그런지 이젠 오클릭을 하는 경우가 드물어졌다. 그래도 긴장하면 가끔 하니까 사용중인 프로그램용 버튼으로는 쓰지않고 백그라운드 실행용 프로그램을 제어하는 매크로 실행 버튼으로 설정해놨다.

게임하면서 웹브라우저 같은 걸 조정하는 용도로 5, 10, 11을 따로 빼놨는데 오클릭 걱정도 없고 나름 쓸만하다.

 

 

1에서 9까지는 기본 엄지손가락으로 클릭하고 10, 11, 12같은 경우는 손가락 끝이 아니라 엄지손가락 중간 관절부분으로 누르는 편, 손가락이 빠른 사람이라도 버튼이 작기때문에 12까지 다 손가락 끝으로 누르긴 힘들 거 같다.

mmo 같은 게임을 할때 기본 글쿨기는 키보드 키를 사용하고 사이드 버튼은 쿨타임이 긴 논글쿨기나 즉발기를 위주로 셋팅해 놨는데 익숙해지니까 편하긴 하다. 단추 크기가 작아서 자주 사용하는 기본 스킬키로는 비추.

가끔 게임중에 버튼 못찾아서 헤멜 정도로 손이 느린 사람이라면 아주 아주 편해진다.

게임용으로는 아주 만족하는 편, 아마 다음에도 또 살 거 같다. 아쉬운 점이라면 많이 지적하는 부분인데 사이드 버튼은 광축이 아니라는 점과 크기가 작다는 점. 내 손이 큰 편이 아닌데도 작다 느껴지는 정도면 손이 큰 사람은 불편할듯 싶다.

 

 

 

레이저 마우스중에 옆버튼이 큰 녀석들도 존재하긴 하는데 메인이 광축 스위치가 아니거나 가격이 훠월씬 고가라는 점이 문제가 되겠다.

뭐 이녀석 고장날때쯤 되면 해결된 녀석이 나오지 않겠는가? 걍 고장날때까지 열심히 쓰자.

뭐 반년간 써본 경험으로는 확실히 편하고 쓸만하다는 점. 다 버튼 마우스중에 비슷한 타사의 마우스 대비 가격도 괜찮다.

 

 

 

결정적인 단점을 꼽자면 일반 마우스보다 엄지를 훨씬 많이 쓰기 때문에 손목 건초염에 걸릴 확률이 확 올라간다.

이게 태블릿이나 휴대폰처럼 엄지 손가락을 많이 쓰는 일을 하면 잘 걸린다고 하는데 사이드 버튼이 워낙 많고 그걸 다 엄지로 처리하다 보니 무리가 오는 것 같다.

손목 터미널 증후군과는 또 다르다는데 운 없으면 손목 터미털 증후군 + 손목 건초염의 환장 콜라보를 만날 수도 있다.

 

뭐 마우스 샀다고 신나서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 거겠지...

자중해야겠다. 그럼 간단 사용기 종료.

 

Posted by 수전증말기
각종리뷰2021. 2. 4. 23:32

블루투스 키보드와 쌍을 이룰 블루투스 마우스를 사려다가 게임패드를 사면 마우스로도 쓰고 여러가지로 써먹을 수 있을 거 같아서 한번 사봤다. 아울러 이북 리모컨 용도로도 쓸겸, 후훗.

 

국내 정발인데 세일이라 배송료 포함 30,500원. 가성비가 아주 좋다는 평들이 많아서 덥썩!

 

 

구성품은 리시버, 본체, c타입 연결선, 휴대폰 홀더, 설명서 등등.

정발이 아닌 알리에서 직구를 해도 설명서는 한글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라!

 

리시버 별도에 휴대폰 홀더 별도인 제품이 많은 걸 생각하면 저 가격에 저 모든 걸 다 준다니 혜자긴 하다.

 

 

홀더에 폰 장착한 모습.

 

일단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연결되는 기기의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는 점이다.

안드로이드, pc, ios, 스위치, 애플 컴퓨터 등등

 

후면부에 접속을 위한 설명서 스티커가 붙어있다.

참고로 저기에는 없지만 select + home 키를 누르면 pc와 블루투스로 연결된다.

판매 사이트 메뉴얼에는 pc와 블루투스 연결이 되지않는다고 나오고 select+home은 애플컴퓨터 연결을 위한 키라고 되어있다.

 

뭐 하지만 select+home으로 pc와 블루투스 연결이 될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와도 연결 된다.

처음에는 인식이 잘 안돼서 꽤 여러번 시도를 했는데 한번 인식이 되고나니 그 뒤부터는 연결이 잘된다.

이게 메뉴얼과는 달리 온갖 조합으로 켜도 딱히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연결이 된다.

다만 인식되었을때 제품명만 다르다.

select+home으로 인식시켰을 경우 안드로이드나 pc에서 gamepadx로 제품명이 뜬다.

반면 a+home으로 연결이 되었을 경우 pc에서는 xbox컨트롤러, 폰에서는 t4 pro로 연결이 된다.

뭐 제품명만 달리 뜰뿐이지 기능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

 

폰에서는 이북 뷰어의 리모컨으로 써봤는데 별도의 맵핑 없이 마루뷰어에서 방향키로 페이지 넘기기 기능이 아주 잘된다.

패드 덩치가 이북 리모컨보다 커서 문제긴 하지만 그럭저럭 쓸만하다.

 

참고로 스위치 연결 모드인 Y+home을 선택했을 경우 pc에서 switch컨트롤러로 인식된다.

이 경우 트리거 버튼에서 아나로그 기능이 사라지고 대신 자이로센서가 활성화된다.

cemu같은 자이로 기능이 필요한 에뮬레이터를 이용할 경우 아주 유용한 기능.

물론 추가적으로 batterjoy같은 유틸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다른 모드에서는 xinput으로 인식되며 추가 유틸 불필요, 스팀에서도 아주 잘 인식되고 데스크톱모드로 마우스로 사용 가능하다.

 

리시버로 사용할 경우 인식이 매우 빠른 장점이 있는 반면 붉은 조명이 매우 거슬려서 빼버렸는데 블루투스 인식이 좀 느린 편이다. 또 하나의 장비에 연결했다 다른 장비로 연결할 경우 인식 에러가 날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장치 제거 후 다시 잡아주는 게 빠르다. 하나의 장비에만 사용할 경우 좀 인식 속도가 좀 느리지만 별다른 에러 없이 잘 되는 편.

 

후면에 4개의 매크로 버튼은 설명서에는 select+home으로 사용할시 프로그래밍 불가라고 나와있는데 아주 잘된다.

연결 문제도 그렇고 설명서에 안된다고 되어있어도 해보면 거의 다 되긴 된다는 게 참 거시기 ㅡ,.ㅡ;;;;;

전체적으로 설명서의 신뢰도가 떨어진다. 한글뿐 아니라 영어쪽 설명서 상태도 좋지않은 걸 보면 중국 제품이라 중국어 설명서만 잘되어 있는 건 아닐까? 그러나 내가 중국어를 못해서리 확인 불가 ㅡ,.ㅡ;;;

 

3일 써본 소감은 rb와 lb의 버튼감은 괜찮은 편이고 나머지는 버튼감이 평범하다.

버튼감에 비해서는 키입력은 매우 정확하게 잘되는 편, 소위 말하는 씹히는 현상은 전혀 없었다.

아나로그 스틱의 미세조절도 잘되는 편. 저가의 중국패드에서 흔히 보여주는 아나로그의 탈을 쓴 디지털 스틱과는 전혀 달랐다.

 

매크로 버튼은 m1과 m2는 사용할만한데 m3,4는 실수로 누를 경우가 많아서 꺼버리게 된다. 후기를 보면 다른 분들도 대부분 꺼버리신다는 모양 ㅋ

지연시간도 유선과 차이가 없었다. 박자 맞추는 계열 게임을 해봤는데 유선과 동일한 점수가 뜨는 걸 보면 딜레이는 체감하기 힘든듯.

 

아쉬운 점은 십자키의 키감은 확실히 구리다. 그러나 구린 키감과는 별개로 명령어는 잘 입력이 된다는 것이 묘한 점.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마감, 정확한 키입력, 낮은 가격으로 꽤 괜찮은 패드 같아보이긴 하는데 진짜로 가성비가 성립하려면 내구성이 좀 좋아야겠지. 오래 오래 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사용한지 한달이 지났는데 갑자기 고장이 났다.

연결 오류 이후, 켜지지가 않는 것.

혹시나 해서 유선 연결을 하니 전원이 들어왔다. 그러나 인식되지 않았고 이번에는 꺼지지가 않았다.

그 와중에도 진동 조절이나 조명 조절등의 기능은 정상 동작이 되었기에 컴퓨터처럼 리셋하면 괜찮지않을까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패드 관련 커뮤니티에 도움을 요청하자 귀인이 나타나셨다!!!!!!

뒷판의 스티커에 동그란 부분에 리셋 버튼이 숨겨져 있다는 것!!

도대체 이런 건 어떻게들 아시는 걸까, 대단하시다.

 

사진에서 빨간색 동그라미를 친 부분, 볼펜으로 한번 찌르니까 구멍이 퐁 났다. 그러나 리셋은 되지않았다.

 

너무 두꺼워서 안되는 걸까? 유심핀으로 재시도를 해봤다.

 

우오옷!!!! 한번에 리셋이 되고 정상 동작이 되었다. 수리 완료!!! 가느다란 클립으로도 가능할듯.

 

여기까지는 정말 너무 좋았는데 그동안 안봤던 패드의 뒷면을 보고 절망이 엄습했다.

 

빨간색 원안이 보이는가? 왕창 금이 가있다. 그동안 떨어트린적도 없었는데 왜 이럴까?

 

혹시 가족중에 누가 저렇게 해놨을까?

혹시나 해서 상단부의 사용기 사진을 다시 확인해봤다.

 

빨간색 부분, 위에 있던 사진에서 다시 확인해 보니 동일한 위치에 흠집이 있었다. 아니 흠집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금이었나 보다. 그게 시간이 지날수록 커져서 저렇게까지 확대된 모양.

 

재질이 약하다는 소감문들이 있었는데 약하긴 한가보다. 이게 배달 올때 뽁뽁이 하나 없이 온 걸로 기억하는데 아마 그때 살짝 금이 간 모양.

 

살짝 억울하긴 한데, 아니 많이 억울한데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물건 사간지 한달후에 저렇게 금 간 녀석을 들고 교환해 달라 그러면 누가 봐도 진상 손님으로 보지않겠는가 ;;;;;;

 

그냥 깔끔하게 AS 포기하고 쓸만큼 쓰다가 다른 녀석으로 갈아타야겠다.

다른 T4 pro 유저분들은 부디 조심히 다루시길, 쉘이 많이 연약한가 봅니다.

Posted by 수전증말기
각종리뷰2021. 1. 27. 13:03

로지텍 k380 블루투스 전용 키보드.

 

요즘에 태블릿으로 구글문서 작성이 많아져서 태블릿용으로 구매!!

평이 5만원 이하중에는 나름 괜찮아서 구입해봤다.

사실 핑크색이 무척 이뻐 보였으나 세일 이벤트는 검은색만...

원래는 2만 중반에도 구입할 수 있었다는데 코로나의 영향으로 가격이 폭등했다고, 다행히 4만원을 넘던때와는 달리 세일을 통하면 다시 2만 후반에서 3만 초반으로 가격이 내려오고 있다.

 

한글 자판인데 한글 없는 병행수입품이 좀 더 싸다. 사실 한글이 굳이 필요없을 거 같긴하다.

크기는 로지텍 일반 키보드에서 텐키를 뺀 크기보다도 약간 더 작다.

무게는 생각보다 묵직했다. 태블릿까지 들고 휴대용으로 쓰느니 그냥 노트북이나 크롬북 들고 다니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음, ㅎ;;;

이게 내구성을 위해 금속판이 들어있어서 그렇다는데 일장일단이 있는 거 같다.

 

 

aaa건전지 2개가 들어가는데 이미 들어있더라. 다른 분들 후기 보니까 번들로 들어있는 건 얼마 못간다구.

 

키스킨 장착.

키압이 낮아서 그런지 조용한 편인데 키스킨 끼니까 더 조용.

원래 타자 칠때 굉장히 살살 치는 스타일이라 조용한데 키스킨 끼니까 어머니 옆에서 쳐도 아무 말 안하셨다.

물론 키보드 좀 후리는 스타일이라면 탁탁 소리 좀 나겠지. 키감은 전형적인 펜타그래프 키보드 느낌.

뭐 극찬 받을 키감은 아닌 거 같은데 다른 키보드는 얼마나 구리길래 이게 그렇게 칭찬 받는 거지.

특히 비교 대상인 k480키감에 악평을 보니 궁금하긴 한데 그렇다고 사서 실험해보긴 좀 그렇겠지, 흐;;

 

양품인지 모든 키가 잘 눌리고 지연속도도 거의 없고 만족스러웠다. 약간 작아서 그런지 오타는 꽤 발생했는데 적응하니까 무난해졌다.

딜레이는 모바일 기기에서는 무난했고 피씨에서는 동글을 좀 타겠지만 브로드컴 칩셋에서는 큰 딜레이 없이 잘 작동했다.

 

뭐 더 써봐야 알겠지. 써봐서 후지면 돌아와서 악평을 사정 없이 날려주마 ㅋㅋㅋ

Posted by 수전증말기
각종리뷰2020. 7. 25. 16:02

쓰고있는 구닥다리 태블릿 갤럭시탭 s2 9.7이 언젠가부터 잘 충전이 안되기 시작했다.

증세는 대략 50퍼에서 충전을 개시하면 충전 표시는 떴지만 하루가 지났는데도 그대로 있다든가 아니면 정말로 느리게 청전이 돼서 10시간이 지났는데 여전히 만충이 안되고 90퍼에서 머물고 있다든가 하는 형태이다.

 

아마도 오래돼서 단자부분의 접촉불량이 아닐까 싶다. 뭐 인터넷을 통해 여러가지 방법들을 찾아서 다 실험해 보긴 했다. 테이프를 접어넣어서 단자 먼지를 청소해 본다던가.(집에 컴프레셔가 있어서 가끔 쏴주는 관계로 먼지가 하나도 없었다) 케이블 단자를 볼펜으로 쭈욱 눌러줘서 조여준다든가, 등등.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사물 인터넷에 관심이 생기면서 구입한 파워매니저라는 스마트 플러그가 생각났다. 이 스마트 플러그가 매우 요긴한 놈이었던 것이다!!!! AS는 넣어두자. 너무 비싸서 차라리 나중에 새걸 사는데 보태고 말겠다.

 

 

 

원래는 구글 네스트허브를 이용해서 목소리로 가전제품을 통제하기 위해 구입했는데 앱을 통해보니 소모전력량 측정 기능이 있었다. 혹시나 해서 즉시 충전에 얼마만큼의 전력을 소모하나 측정 개시.

 

원래 제품에 들어있던 충전기는 잘 모르겠고 집에 있는 충전기들을 동원해서 실험해 봤다. 일단 실험결과는 글로 적었는데 나중에 정리하면서 그림도 있음 좋겠다 싶어서 뒤늦게 충전기별로 캡쳐를 땄다. 고로 사진이 찍힌 순서는 뒤죽박죽이니 신경 안쓰셔도 된다.

 

1.  삼성정품 2A 충전기와 정품 케이블로 충전 개시. 전원을 넣자 태블릿 화면에 충전개시 표시가 들어왔다!

 

그러나...

 

 

보다시피 소모전력 0이다 .

 

그러니까 충전 표시는 되는데 충전이 안되었던 것이다. 하루종일 꽂아놔도 충전이 안된 이유 발견!

 

 

 

2. 원래 갤럭시탭 s2 9.7은 고속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도 한번 테스트! 삼성정품 고속충전 지원 충전기로 시험해 봤다.

 

태블릿에 충전중 표시가 뜨면서 충전이 되긴하는데 50% 구간이긴 90퍼 구간이건 관계 없이 1W 정도가 측정되었다. 0.8에서 1.2w 사이

 

 

 

충전이 무지하게 오려 걸렸던 케이스가 이 녀석 같다.

 

 

3. 구형 아수스 2A 충전기 사용

 

 

 

대략 6와트에서 시작해서 충전이 되갈수록 입력 전력량이 떨어졌다. 나중에는 삼성고속충전기와 마찬가지로 1와트 수준으로 급감.

 

알아보니 요즘에는 충전구간별로 입력전류가 조절이 된다던데 아마 그래서인듯하다. 1-50퍼 구간은 고속충전이라 입력전류가 높게 인가되고 50-80퍼가 일반충전 구간, 그 이상은 서서히 전류가 줄어들게 되어있는듯하다. 그나마 충전이 제대로 되는 경우가 이 녀석인듯 하다.

 

물론 이녀석도 충전중에 건드린다던가 하면 충전 표시는 뜨지만 입력전류가 0이되면서 태업을 해버린다 !!!

 

 

4. 다이소에서 구입한 저가형 듀얼 2.1A 충전기로 충전을 해봤다. 많이들 추천해주시는 삼보 제품은 아니고 다이소중에서도 듣보잡 충전기다.

 

 

오오 놀랍다. 50퍼센트 구간에서 10.4W !!

 

5v 2.1A니까 스펙상으로 10.5W가 최고일텐데 뻥스펙이 아니고 실제로 저 정도 전류를 넣어주고 있다. 앞으로 니가 태블릿을 전담해야겠구나, 흐흐;;

 

신이 나서 충전기 두번째 케이블로도 시도를 해봤다. 근데... 충전 0

케이블 문제인가 싶다. 아마도 케이블이 LG나 삼성 정품 충전기중 하나일텐데 암튼 이 녀석으로는 충전표시는 뜨시만 역시 0

 

충전 케이블 차이도 심하고 짧을 수록 좋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엔 qcy용 짧은 충전 케이블을 사용해봤다.

 

그랬더니 화면에 충전 케이블이 정품이 아니라는 메시지 ;;;;;

바로 뺐다.

 

결국 듀얼충전기의 첫번째 케이블을 사용해서 충전하고 마무리 지으려 했다.

그런데!!!!

 

 

 

90퍼가 넘어갔는데도 전류량 감소가 미미하다. 쭉쭉 고전류.

 

이거 원래 다른 녀석들처럼 1w 정도로 줄어들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아마 그래야 정상일텐데 ;;;;

 

 

갑자기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폭발의 위험이 있다는 경고문이 머리에 쫘악 떠올랐다.

다행히 90퍼를 좀 더 넘자 아예 꺼져버린... 허걱!

뭐 터지진 않는다는 소리니 다행으로 여기자 ㅎㅎㅎ;;;

 

이게 내 태블릿이랑 궁합이 안맞아서 그런 건지 싸구려라 보호기능이 후져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가끔 다른 분들 리뷰에 보면 삼성정품 충전기가 오히려 충전이 느리다카더라가 왜 그런지 이해가 갔다. 아무래도 정품이니까 보호기능이 철저하게 들어가겠지.

 

 

마무리.

 

결과적으로 화면에 충전중 표시는 뜨지만 진짜로 어느 정도 충전이 되는지 알 수가 없어서 상당히 곤혹스러웠는데 스마트 플러그를 사용하니 실제 충전상황을 알 수 있어서 아주 편했다. 이제 잘때 충전기 꽂아놨는데 다음날 전혀 충전이 안돼서 당황하는 일은 없을듯.

 

 

 

 

참고로 일정 전력량 이하면 경고를 보내도록 설정할 수가 있다.

저걸 0.5나 0.2 정도의 낮은 값으로 설정해두면 충전중 접촉불량으로 충전이 멈출때 경고 메시지를 보내준다. 충전중 누가 건드려서 멈추더라도 알아챌 수 있단 말이지!

 

충전 표시는 뜨지만 충전이 이상하게 돼서 고민하는 분이라면 하나 장만하는 것도 괜찮은듯. 원래 용도인 사물 인터넷도 좋고 전기요금 측정기로도 쓸만하고 제품별 전력소모량을 측정하는데도 좋으니까 참으로 쓸만한 녀석인듯 하다.

 

이상 내돈내산 스마트 플러그 팁 끝~

Posted by 수전증말기
각종리뷰2020. 6. 24. 10:20

블루투스 송수신기 BTR-212와 파나소닉 오픈 클립형 헤드폰 RP-HZ47이 도착했다.

 

요즘 왓챠플레이로 미드를 열심히 감상하고 있는데 장시간 사용하다 보니 귀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대충 커널형 이어폰의 장기 착용으로 인한 폐혜가 아닌듯 싶다.

 

그래서 3가지 필수요소를 설정하고 제품을 찾기 시작!

 

첫째는 커널형이 아닐 것.

둘째, 누워서도 착용이 편할 것. (본인 많이 게으르다) 헤드폰은 머리에 쓰는 고정대가 아무래도 누울때 걸리더라.

셋째, 배터리가 오래 갈 것. 뭐 몸 아퍼서 누워있다보니 종일 pc나 태블릿을 켜놓고 음악이라도 듣는데 꺼지면 매우 섭섭한 것.

 

저 세가지에 모두 해당하는 제품이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있었는데 없어졌다. 소니에서 나온 오픈 클립형 블루투스 헤드셋.

그러나 현재 단종, 심지어 유선 버전도 단종되었다. 깔끔하게 구할 수 없게 된 무선 버전과는 달리 유선은 2만원 중반대 하던 놈들이 10만원을 넘어서고 있었다. 단종 프리미엄 엄청나다!!

 

더 찾으면 비슷한 제품도 있겠으나 귀찮은 것도 크고 사용기를 보니 소니 제품을 찾지 못한 분들이 파나소닉 RP-HZ47를 많이 선택하시는 것 같다. 음질은 만원 초반대이니 뭐 그닥 좋지는 않겠지. 그나마 파나소닉 저가형 헤드폰의 장점은 볼륨 조정 기능 같은 잡 기능이 없어서 오래 사용할시 볼륨부 접촉 불량으로 고장이 나거나 잡음이 심해지는 현상은 훨씬 덜하다는 점, 뭐 난 막귀니까 상관 없긴 하다.

 

그래도 선 길이가 짧은 것은 아무래도 불편해서 블루투스로 바꿔줄 기기가 필요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BTR-212.

 

오랜 배터리 성능(사용기 보니 14시간 재생시키고 멀쩡했다는 분도 있더라), 클립형에 끼우면 누워서도 편하게 감상 가능. 귀에 미치는 폐해가 가장 적은 점 등등, 나의 요구를 완전히 충족시키고 있다.

쇼핑몰에 따라서 여러가지 모델명으로 팔고 있는데 어차피 중국제 OEM으로 파는 물건이니 그럴테지. 늘 그렇듯이 이런 류의 제품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훨씬 싼값에 직구가 가능하다.

하지만 유독 이 제품만 알리에서와의 가격차이가 거의 없었다!!!

알리에서 스탠다드 쉽핑으로 24불 정도 하는데 국내 모 쇼핑몰에서 정회원 무료배송 혜택과 월간 등급 쿠폰 + 상품권 신공을 쓰면 대략 2만7천원 안쪽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최근에 알리 배송이 싱가포르를 거칠 경우 코로나 여파로 3달 이상 소요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국내 구입이 단연 유리하다.

 

다만 알리에서는 2불만 더 지불하면 광출력까지 지원하는 물건을 구할 수 있다는 점!! 참고로 광출력까지 지원되는 버전은 국내에서는 4만원 이상으로 가격이 확 뛴다. IPTV 광출력 단자에 물려서 송신기로 쓰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고려할만한 선택일 것 같다.

 

참고로 BTR-212와 거의 비슷하게 생긴 녀석은 알리에서 5불 이하에 구할 수 있다!!!

 

대략 스펙을 살펴보니 두가지 다른 점이 존재하긴 했다.

첫째, 짧은 배터리 타임 (6시간이니까 212와 비교해서 대략 절반)

둘째, aptx 코덱의 부재. 원래는 앱이나 tv에서 블루투스 지연 시간에 맞게 보정 기능이 들어가 있는데 이 녀석은 TV나 스마트기기와는 무관하게 독립해서 송신을 하기 때문에 지연시간이 짧은 aptx가 없다면 송신 모드에서 화면과 소리가 좀 더 많이 틀어질 가능성이 높다.

(나중에 다른 판매자에게서 스펙을 확인해보니 역시나 aptx가 없는 제품은 딜레이가 크다는 표시가 되어있었다.)

뭐 개인의 취향을 탈 가능성이 많은 부분이니 뭐라고 할 수 없긴 하다. 누군가는 조금만 싱크가 어긋나도 짜증을 낼 것이고 누군가는 멀쩡히 사용할테니 말이다. 일단 5불이면 엄청나게 저렴하지 않은가!!

 

 

우선 박스를 개봉해보니 내용물은 저렇다. 알리 버전은 rca단자가 추가로 들어있는데 국산은 없다!!

블루투스 버전은 쇼핑몰에 따라 4.2 구형과 5.0이 혼재해 있는듯.

 

 

 

헤드폰 장착!!

일단 사용해 보니 잘 동작한다. 수신 모드에서 끊김 현상은 왓챠에서 미드 3편을 보는 동안은 없었고 잡음도 없다. pc에서도 잘 인식. 윈도우7과 윈도우10에서 인터넷 연결만 되어있으면 드라이버도 자동으로 잘 찾아서 잡아줬다.

다만 답답한 점은 첫 페어링시 꽤 시간이 걸린다. 일단 한번 인식하면 그 뒤로는 빠르게 인식.

 

 

송신모드를 시험해 봤는데 가진 블루투스 헤드셋이 qcy t2c와 jbl t450bt 밖에 없어서 두가지로만 해봤는데 두개 다 잘 연결됐다. 다만 첫번째 연결때는 꽤 많은 시간이 소요돼서 이거 불량품이 온 게 아닐까 걱정이 많이 들긴 했다. 그리고 원버튼이라 다루기가 좀 어렵다. 3초간 누르라든지 2초간 누르라든지 하는 설명이 있는데 누가 초시계 들고 버튼을 누르겠는가!!!

 

2초간 누르라고 해서 2초간 눌렀는데 3초 누른 것으로 판정돼서 전원이 아예 꺼지는 경우가 다수, 그리고 전원을 켠 상태에서 송신 모드와 수신 모드를 바꿀 경우 페어링 기억이 리셋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녀석은 첫 페어링때 시간이 좀 걸린다. 뭐 첫 연결만 마치면 그 뒤로는 신경 쓸 필요가 없으니 그나마 다행이긴 하다.

 

송수신 모드 번갈아 쓸 사람은 아까 말한 5불짜리 하나 더 사서 송신이나 수신 하나로 고정시키는 것도 괜찮을듯. 안 그러면 모드를 바꿀때마다 짜증을 유발할 수도...

 

 

 

헤드폰 줄 길이가 바지 주머니에 수신기를 넣으면 딱 맞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휴대가 약간 불편하기에 미니손전등용 플라스틱 클립을 수신기에 맞게 잘라왔다.

 

 

 

원래 제품에 있는듯 딱 맞는다. 색깔도 완벽히 똑같다!

이제 옷깃이나 벨트에 꽂아도 흘러내리지 않아서 더욱 더 간편하게 휴대 가능!!!

 

 

 

귀 건강을 생각해서 구입하긴 했는데 덕분에 아프던 오른쪽 귀가 현재는 많이 좋아진 상태, 아예 헤드폰 자체를 안 쓰는 것이 좋겠지만 그건 너무 심심하니까!

 

일단 3일차 사용 소감은 매우 만족이다, 개인적으로는 추천 제품.

그럼 한달쯤 써보고 안좋으면 나중에 다시 돌아옵니다~

 

 

어휴... 안좋아서 돌아왔습니다.

내구성이 개 후지네요. 굉장히 좋게 사용했고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잡음이 끼기 시작하더니 얼마 안가 사망하셨습니다. 에휴 뽑기를 잘못한 건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 내구성이면 그냥 알리에서 다른 저가형 블루투스 송수신기 구매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대략 계산해보니 반년 정도만에 망가진 건가... 쩝.

Posted by 수전증말기
각종리뷰2020. 5. 28. 12:08

생수 사 먹고 있었는데 통 찌그러뜨려서 버리기 귀찮아서 구매.

일단 모든 부분을 전부 청소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사실 몇년간 쓰면서 구석구석 청소할 수 없는 정수기가 대다수 아니던가.

 

 

 

박스는 일단 안전하게 왔다. 개봉 전 두근두근.

 

 

 

내용물은 겁나 단순하다. 본체와 아랫부분에 있는 수도꼭지, 필터가 전부.

 

 

 

상단의 필터 유효기간 인디케이터, 꾹 눌러서 가동되면 한 달 후 교체 시기를 알려준다.

필터 교체는 제때 제때.

 

 

 

수도꼭지, 최대의 장점인데 꼭지도 윗부분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분해가 된다.

매우 간편하게 모든 부분을 청소 가능.

의외로 꼭지가 완전 분해된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유튜브에서 본 리뷰에도 저걸 분해하는지 모르고 작은 수세미를 쑤셔 넣어서 청소하는 분들이 있었다.

 

 

 

절대 힘들게 쑤시지 말고 저렇게 완전 분해해서 편하게 닦으시길.

 

 

 

완전히 조립한 모습.

굉장히 쉬웠다.

물맛은 일단 수돗물 맛은 안 나고 생수 맛에 가까웠다. 매우 만족.

단점은 다른 분들도 말했듯이 저 꼭지가 너무 낮은데 위치해 있어서 밑에 선반을 받치던가 아니면 나처럼 좀 튀어나오게 본체를 밀어야 한다. 다리 부분을 만들어서 출시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

 

뭐 고가의 정수기처럼 뛰어난 정수 능력은 아니라지만 수돗물을 거르는 데는 괜찮다 하니 쭉 써볼 생각.

사용 하루차의 소감은 이만 끝!

 

Posted by 수전증말기
각종리뷰2020. 5. 28. 11:50

날이 슬슬 더워져서 선풍기를 한대 추가 구매!!

값이 싼 중국제와 국산을 살까 고민하다 전통의 한일 선풍기 구입!!

...은 made in china니까 거기서 거긴가.

 

조립을 기다리는 저가형 한일 선풍기 EFE-487

순식간에 뚝딱 조립하고 집에 있던 기존 선풍기들과 한컷.

 

그렇다, 저 4대는 모두 한일 선풍기다. 총 5대 있는데 한대만 신일이고 나머진 한일.

내 돈 주고 산 선풍기니까 내 맘대로 사용 후기 솔직하게 이야기해 본다.

이번엔 산 녀석은 저가형인데 일단 써본지 한시간 된 소감은 괜찮은 것 같다.

리모컨식은 노인 분들이 쓰기 어려워하시는 면이 있는데 저건 어머니 아버지도 쉽게 사용하신다.

뭐 자세한 건 더써봐야 알겠지.

 

가운데와 후방에 위치한 녀석은 EFE-492R 기종이다.

처음 산 녀석인데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조용하고 몇년째 잘 가동중.

 

좌측에 있는 녀석이 비교적 고가 라인업이고 한때 광고 많이 나오던 아기바람 선풍기라는 녀석이다.

사실 저 녀석 때문에 저가형 선풍기를 샀고 또 이 후기를 쓴다. 흐흐

 

EFE-492R이 좋길래 더 좋은 녀석을 샀건만 산지 한달도 안돼서 덜덜거리며 소음이 나기 시작했다.

그것도 매우 거슬릴 정도. 더 비싸니까 당연히 더 나을줄 알았는데 쾅.

 

나만 그런가 싶어서 사용기 보니까 아주 불만이 많더라. 대부분 나랑 비슷한 이유.

 

한줄 결론.

한일 선풍기 사려면 아기바람 선풍기는 좀 비추다. 그 밑에 기종 492R이 훨씬 낫다.

아니면 더 저가로 사던가.

 

한마디 추가, 사진에 보이는 건 아기바람 선풍기와 492R의 리모컨이다.

 

이게 좀 거시기한 게 기종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리모컨이 서로 호환이 된다.

하나를 더 키려고 리모컨을 누르면 다른 녀석이 꺼지는 불상사 발생!!

뭐 선풍기란 게 리모컨을 쓰기보다는 직접 누르는 게 편하니까 큰 단점은 아니겠지.

 

이런 현상은 모든 가전제품마다 다 있나?

생각해 보면 예전에 구형 TV 리모컨을 누르면 다른 무언가가 꺼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것보단 낫지하면서 위로중.

 

블로그는 살렸는데 쓸 게 없어서 의무감에 작성한 후기 ㅠㅠ

Posted by 수전증말기
각종리뷰2020. 5. 3. 12:39

예전부터 노리던 녀석이었는데 이번에 쿠폰 먹이면 무려 3만원을 깎을 수 있기에 샀다.

나는야 할인행사에 사죽을 못쓰는... ㅡ,.ㅡ;;

 

예전에 빅녹 제품을 구입할때는 항상 박스에 들어있었는데 이제는 저런 패키지로 오나보다.

가짜인 거 불안해서 여쭤보니 정품이 맞다고 한다, 다행이면서 또 다시 소심 인증.

 

 

안타까운 일은 과거에는 심한 파손이 아니면 택배비 정도에 평생 AS가 가능했으나 유통사가 바뀌면서 국제배송비가 기본으로 붙게 되었다는 점. 유통사 바뀐 뒤로 AS 받으신 분들이 없는듯 하다.

이제는 쇼핑몰에서 AS를 보장해주는 곳에서 사야할듯 싶다. 아쉽게도 몰라서 그냥 싼 곳에서 샀다.

 

이 녀석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저 돋보기다. 노안이 심해지면서 돋보기가 필수가 되어버렸다. 지갑이나 핸드폰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카드형 돋보기도 괜찮은 선택이겠으나 100원에서 10000원 사이의 중국제와 일제 돋보기가 생각보다 선명하지 않았는데 이 녀석은 정말 선명하다. 더 비싼 물건들은 모르겠다.

 

멀티툴에서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가위가 있다는 점도 플러스 포인트.

또 멀티툴에 있는 십자 드라이버중 최강을 자랑하는 저 십자 드라이버도 매력 포인트.

기억자 모드로 구부려 사용하면 어지간히 뻑뻑한 나사도 다 돌릴 수 있다. 참고로 말하면 빅녹의 제품들은 따로 십자 드라이버가 없어도 좌측에 있는 캔따게 앞부분이 약식 십자 드라이버라서 급할때는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가위 다음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작은 칼, 택배 딸때 최고다. 송곳으로 따신다는 분들도 있던데 너무 무섭.

 

동급의 레더맨 제품보다는 가벼운 편에 속하지만 역시 무게가 꽤 있어 목에 걸고 다니려고 목걸이를 만들어 봤다.

가죽끈과 파라코드를 이용해서 제작해봤는데 가죽이 생각보다 너무 멋이 없었다.

파라코드는 생각보다 괜찮은 편. 내가 만든 거니까 ㅎㅎ;;;

 

 

카라비너로 연결, 그런데 목걸이용 카라비너라 생각보다 부실하다, 등산용으로 구해야 할듯.

 

 

 

세번째로 만들어 본 목걸이인데 제일 괜찮게 나온듯. 이 정도면 목에 걸고 다닐만 하다.

 

목걸이 만들어보다 재미 붙여서 조만간 파라코드 끈을 다량으로 주문할 거 같다. 인터넷 보면 가방도 만들고 그러던데 함 배워볼까.

 

아마 이 녀석이 있어도 휴대성 최강인 빅토리녹스 미드나이트 매니저가 edc 1순위가 되겠으나 2순위로는 레더맨 ps4와 치열한 각축을 벌이지 않을까 싶다.

어디까지나 내 취향에는 말이지.

Posted by 수전증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