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수기보다는 만들면서 살기

요즘에 만들어 본 실바인.
일본분인 june님이 디자인한 모형인데 엄청나게 인기가 많다.
고로 비교대상이 참 많은데 내껀 다른 분들이 만든 것보다 색깔이 너무 우중충하다 ㅡㅡ;;

포인트는 내가 개발해낸 클레이로 자작한 볼조인트 관절.
관절의 가동폭은 내가봐도 실로 대견하다.
맷돌춤도 가능 흐흐;;;







관절의 가동폭이 커서 외발서기 동작 같은 것도 아주 잘된다. 저 관절을 만들기 위해 엄청나게 머리를 굴렸다.
그냥 기존방식으로 하면 쉬웠겠지만 좀 더 자유스럽게 움직이게 하고싶었다.
현재는 상용볼조인트와 같은 수준의 동작이 가능 *_* 나름 성공했다.





뒷태... 나름 디테일업 하겠다고 나사로 그려진 부분을 핀헤드로 교체했지만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다 ㅠ.ㅠ









이번에 개발한 볼조인트는 이런식으로 턱을 쭉 내미는 동작도 가능하다.
박기웅의 맷돌춤도 가능. 이걸 위해서 머리를 얼마나 쥐어짜냈던가.
알아봐주는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뿌듯 ^^;;;;;;;



잴 마음에 드는 동작. 이렇게 중심을 잘 잡을줄은 몰랐다. 사실 무게추를 넣을까 생각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네.




요거이 신형 볼조인트의 모습.
bb탄과 이쑤시게로 볼 부분을 만들고 클레이로 연결부위를 만들었다.
내구성이 너무 안좋아서 클레이 부분에 pvc 필름을 접착, 인장강도를 늘려줬다.
결과는 대성공.
저기까지 가기위해 머리 무지 굴렸다 ㅡㅡ;;;

간단하고 귀여운 모형인데 만들고 싶은 분은 준님의 블로그로 가보시길.
구글 번역을 사용하신다면 언어의 장벽은 그리 높지 않을듯 ^^

http://june.blog14.fc2.com/